"깃허브에 무료라고 돼 있던데, 그럼 영상도 공짜로 나오는 거 아닌가요?"
hypit(하이핏)을 처음 봤을 때 제 생각이 이랬습니다. 절반만 맞았습니다. 도구는 무료가 맞고, 공식 예제 영상은 20초 한 편에 1달러 15센트가 들었습니다. 같은 형식을 저는 0원에 만들었고요. 그래서 "무료냐"는 물음으로는 아무것도 못 정합니다. 어느 단계를 누구에게 맡기느냐를 물어야 합니다.
하이핏을 써볼지, 쓴다면 어떤 구성으로 시작할지에서 막힌 1인 제작자를 위한 글입니다. 윈도우에서 0.2.2 판을 돌린 9월 17일 결과로 썼습니다.
돈이 나가는 곳은 세 군데뿐입니다
하이핏이 영상 한 편을 만들며 바깥에 맡길 수 있는 일은 세 종류입니다. 말을 낱말 단위로 받아 적는 일, 그림과 영상을 새로 만드는 일, 목소리를 만드는 일. 자막을 얹고 순위판을 그리고 최종 파일로 굽는 일은 처음부터 내 컴퓨터가 합니다.
그러니 요금표를 볼 때도 이 셋만 보면 됩니다. 하이핏은 빌드 전에 견적을 먼저 보여주는데, 제 견적에는 스물다섯 줄 모두 내 컴퓨터로 찍혔고 바깥으로 나간 줄이 없었습니다.
네 갈래를 같은 잣대로 놓으면
공식 문서가 안내하는 길은 넷입니다. 저는 셋째로 갔고, 나머지는 문서와 공식 예제 수치로 채웠습니다. 제가 직접 잰 값과 옮겨 적은 값을 표에서 구분해 두었습니다.
| 갈래 | 드는 돈 | 첫 준비 | 말하는 진행자 |
|---|---|---|---|
| 운영사 유료 창구 | 20초에 1달러대(공식 예제) | 계정 하나 | ✅ |
| 내 서비스 열쇠 연결 | 그 서비스 요금 | 연결 한 번 | ✅ |
| 내 컴퓨터 모델 | 0원(실측) | 1시간 남짓(실측) | ✅ 클립당 4분 |
| 새로 만들지 않기 | 0원 | 10분쯤 | ❌ |
표에서 이상한 곳은 셋째 줄입니다. 돈은 제일 적게 드는데 시간은 제일 많이 듭니다. 아래에서 갈래마다 맞는 상황과 부담되는 상황을 따로 적겠습니다.
운영사 유료 창구 - 오늘 안에 한 편이 필요할 때
계정 하나로 받아쓰기, 그림, 영상, 목소리가 다 붙습니다. 설정 파일을 열 일이 없습니다.
공식 예제 세 편의 비용이 저장소 첫 화면에 공개돼 있습니다. 축구 순위 20초 1달러 15센트, 팟캐스트 18초 1달러 7센트, 길거리 인터뷰 26초 1달러 9센트입니다.
💸 같은 영상을 여러 번 고칠 땐 부담이 커집니다
그림과 클립을 다시 만들 때마다 요금이 다시 붙습니다. 하이핏의 장점이 변형을 많이 뽑는 데 있는데, 변형 하나마다 1달러 안팎이면 50개에 50달러입니다. 광고 소재처럼 회수가 되는 영상에는 맞고, 연습용으로는 과합니다.
내 서비스 열쇠 연결 - 이미 결제 중인 목소리가 있을 때
일레븐랩스 같은 목소리 서비스를 이미 쓰고 있다면 그 열쇠를 하이핏에 알려주면 됩니다. 클로드코드가 서비스 문서를 읽고 연결을 짭니다.
한국어 목소리 품질이 중요한 영상이면 이 길이 제일 안정적입니다. 제가 쓴 영상 모델의 한국어 발음은 네 클립 중 한 클립에서 조사 하나가 다르게 들렸거든요.
🔑 열쇠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면 굳이
이 길을 위해 새로 가입하고 결제할 거라면 운영사 창구와 다를 게 없습니다. 이미 있는 구독을 살리는 용도로만 값이 있습니다.
내 컴퓨터 모델 - 제가 간 길, 그리고 제가 깎는 부분
진행자는 크레아 2로 그리고 말하는 장면은 에이치쓰리(H3, 미니맥스가 만든 영상 모델)에 맡겼으며, 받아쓰기는 하이핏에 들어 있는 로컬 묶음으로 돌렸습니다. 바깥으로 나간 돈은 없습니다.
제 구성에서 제가 제일 먼저 깎을 부분은 말하는 클립입니다. 대사를 한 줄 고치면 그 클립을 처음부터 다시 뽑아야 합니다. 순위를 뒤집은 변형과 주제를 바꾼 변형에서 빌드는 30초였지만, 클립 대기까지 넣으면 변형 하나에 20분 가까이 들었습니다. "변형 100개"를 이 구성으로 하겠다면 계산이 안 맞습니다.
반대 사례도 적어 둡니다. 진행자만 고양이로 바꾼 변형은 대사가 같아서 받아쓰기를 건너뛰었고, 작업 수가 19개에서 3개로 줄었습니다. 대사를 안 건드리는 변형이라면 이 길이 제일 쌉니다.
🖥️ 그래픽카드가 없으면 시작을 못 합니다
에이치쓰리와 크레아 2는 그래픽카드 메모리를 많이 씁니다. 노트북 내장 그래픽이라면 이 줄은 선택지에서 빼세요. 다만 받아쓰기는 예외입니다. 그래픽카드 설정으로 두면 오히려 오류로 죽고 씨피유로 두어야 돕니다.
새로 만들지 않기 - 가장 과소평가된 길
새 그림도 새 목소리도 없이, 이미 있는 영상이나 녹음에 자막과 움직이는 그래픽만 얹는 구성입니다. 진행자가 말하는 장면은 포기합니다.
제가 다시 시작한다면 첫날은 이 길로 갑니다. 하이핏이 남들과 다른 점은 자막과 효과를 낱말에 묶는 구조인데, 그건 이 구성에서도 전부 나오기 때문입니다. 말하는 진행자는 그 위에 얹는 장식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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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핏 말고 템플릿 앱이 나은 사람
영상을 한 편만 만들 거라면 캡컷이나 브루 템플릿이 빠릅니다. 하이핏은 설계도 파일을 남기는 도구라서, 그 파일을 두 번째로 쓸 일이 없으면 준비 시간만 손해입니다.
말이 없는 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묶을 낱말이 없으니 구조의 이점이 사라집니다. 음악에 맞춰 고개만 흔드는 영상은 그래서 후보에서 뺐습니다.
그리고 남의 얼굴을 그대로 쓰고 싶은 경우. 하이핏은 실제 인물을 만들어주지 않고, 그래야 맞습니다. 가져오는 건 형식까지입니다.
지금은 맞고 다음 달엔 틀릴 수 있는 것
이 글의 요금과 판 번호는 나온 지 이틀 된 도구를 기준으로 합니다. 대본 파일 적는 법이 0.2.0 판에서 한 번 달라졌고, 하루에 새 판이 두 번 나온 날도 있었습니다. 운영사 창구의 단가는 특히 바뀌기 쉬우니 결제 전에 공식 요금 안내를 다시 보세요.
제 수치가 틀릴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클립당 4분은 제 그래픽카드 한 장에서 잰 값이라, 더 낮은 사양이면 셋째 갈래의 "1시간 남짓"이 반나절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
처음 물음으로 돌아가면, 하이핏은 무료가 맞습니다. 다만 1달러 15센트와 0원을 가른 건 도구가 아니라 제가 그림과 목소리를 맡긴 곳이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있고 대사를 자주 안 바꾼다면 내 컴퓨터, 오늘 한 편이 급하면 운영사 창구, 둘 다 아니면 새로 만들지 않는 구성으로 시작하세요.
돌리는 과정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 하나로 복제본 세 개를 만든 전체 과정. 변형 세 개를 만든 파일 묶음은 오픈톡 방구석모각코 고정 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