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켜볼 수 있는 에이전트 6곳을 전수 확인했습니다 — 2026년 9월 조건

여섯 곳을 열어 봤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쟀고요.

세 곳은 뺐습니다.

왜 뺐는지도 적었어요.

2026년 9월 조건입니다.

무료 도구를 묶어 놓은 글이야 널려 있죠. 문제는 대부분 성능으로 줄을 세운다는 겁니다. 처음 켜는 사람한테는 그 줄이 아무 의미가 없어요. 비교할 기준이 아직 없으니까요.

그래서 기준을 바꿨습니다. 성능 말고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요. 카드를 넣느냐, 무료로 어디까지 가느냐, 그리고 며칠 뒤에도 그 조건이 남아 있느냐.

이 글이 다른 점 — 여섯 곳을 소개하고 여섯 곳을 다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 세 곳은 처음 켜는 용도로 부적합하다고 판정하고, 그 사유와 대신 쓸 데를 적었어요.
무료 에이전트 여섯 곳을 진입·지속·용도 세 기준으로 재서 두 곳만 남긴 결과 — 2026년 9월 기준
성능이 아니라 지금 화면에서 확인되는 세 가지로 쟀습니다.

성능 비교가 첫 도구를 못 고르게 만드는 까닭

성능 줄세우기는 여러 개를 이미 만져 본 분들이 하는 일입니다. 처음이면 결과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할 근거가 없어요.

대신 처음 켜는 단계에서 실제로 사람을 막는 건 따로 있습니다. 결제 화면, 설치 실패, 그리고 며칠 뒤에 갑자기 안 도는 것.

그래서 재는 기준을 이렇게 바꿨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여섯 곳을 쟀나

세 가지만 봤습니다. 셋 다 지금 화면에서 확인되는 것들이에요.

  • 진입 — 카드 번호를 넣어야 첫 화면을 넘어가나
  • 지속 — 며칠 뒤에도 같은 조건으로 도나
  • 용도 — 처음 켜는 사람이 쓸 데가 있나, 아니면 개발 도구인가

성능·속도·모델명은 뺐습니다. 처음 켜는 단계에서 이 셋이 결과를 바꾸는 걸 못 봤거든요.

비교 — 여섯 곳을 같은 기준으로

어디진입지속처음 켜기
퍼플렉시티 코멧✅ 카드 없음✅ 전면 무료 유지✅
마누스✅ 가입만⚠️ 월 총량 있음✅
제미나이 CLI✅ 계정 로그인⚠️ 무료 구간 축소됨❌
구글 안티그래비티✅ 카드 없음❌ 한도 반복 축소 보고❌
젠스파크✅ 가입만⚠️ 내보내기 막힘❌
n8n✅ 직접 설치✅ 셀프호스팅 무료❌

표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안티그래비티의 지속 항목입니다. 진입은 여섯 곳 중 가장 쉬운데 지속이 유일하게 ❌예요. 진입만 보고 고르면 여기서 걸립니다.

지속 항목에 ⚠️나 ❌가 있는 네 곳은 한 달 단위로 바뀝니다. 켜기 직전에 그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통과한 두 곳 — 코멧

인터넷 브라우저 자체를 그렇게 만들어 놓은 물건입니다. 열어 둔 창을 정리하거나 메일 초안을 잡는 걸 그 안에서 시켜요.

2025년 10월부터 전면 무료로 풀렸고 2026년 9월 현재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이 아니라 브라우저 본체가 깔린다는 점만 알고 시작하면 막힐 데가 거의 없어요.

처음 켜는 용도에 가장 잘 맞습니다.

퍼플렉시티 코멧과 구글 안티그래비티 비교 — 진입은 둘 다 쉬운데 지속은 한쪽만 유지
진입만 보고 고르면 며칠 뒤에 걸립니다.

통과한 두 곳 — 마누스

깔 게 없다는 점이 이 곳의 전부입니다. 브라우저에서 열면 끝이에요.

대신 조건이 하나 붙는데, 처음 켜는 분들이 제일 자주 놓치는 대목입니다. 날마다 보충되는 몫은 가벼운 작업 전용이고, 월 상한이 따로 걸려 있습니다. 무제한으로 읽고 큰 작업을 몰아 돌리면 남은 날이 비어요.

그래서 이 곳은 '공짜로 계속' 이 아니라 '한 달을 배분해서' 쓰는 곳입니다.

제미나이 CLI는 왜 뺐나

성능 문제가 아닙니다. 터미널에서 도는 도구라 처음 켜는 단계에는 부담이 됩니다.

검은 화면에 명령어를 치는 데 익숙하지 않으면 첫 작업을 시키기 전에 환경 설정에서 시간을 다 씁니다. 하루 요청 수는 넉넉한데 그 앞에 문턱이 하나 더 있어요.

다만 2026년 5월부터 무료 구간이 빠른 모델 중심으로 바뀐 것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대신 쓸 데 — 이미 터미널을 쓰고 계시면 여섯 곳 중 가장 유리합니다. 뺀 건 처음 켜는 용도에서지 도구 자체가 약해서가 아니에요.

안티그래비티는 왜 뺐나

지금 조건을 제가 확인해 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 계정 무료 미리보기로 열려 있고 카드도 안 넣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아요. 문제는 출시 뒤 하루 한도가 여러 차례 줄었다는 보고가 이어졌다는 겁니다.

어제 확인한 숫자가 오늘 다르면, 처음 켜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가 뭘 잘못한 줄 알게 됩니다. 그 혼란이 도구 자체보다 비쌉니다.

쓰시려면 켜기 직전에 현재 한도를 직접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젠스파크는 왜 뺐나

만든 결과물을 가지고 나올 수 없어서입니다.

하루치 크레딧을 주고 24시간마다 리셋하는 구조라 진입은 쉽습니다. 그런데 무료 구간에서는 결과물 내보내기가 막혀 있어요. 첫 작업의 목적이 "결과를 받아 보는 것"인데 그 마지막 단계가 잠겨 있습니다.

하루 크레딧 수는 여기 적지 않겠습니다. 출처마다 숫자가 달라서 제가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글에서 특정 숫자를 보시면 그 글도 확정한 게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n8n은 왜 뺐나

쓰는 방식이 다릅니다. 순서를 미리 짜 두는 쪽이에요.

직접 설치하면 무료고 잘 돌아갑니다. 다만 이건 예외가 났을 때 스스로 방법을 고르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 적어 둔 길을 따라 도는 물건입니다.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쓰는 데가 다릅니다. 예외가 거의 없는 반복 작업이면 이쪽이 더 안정적이에요.

설치 가능 여부로 갈라지는 선택 — 브라우저를 더 깔아도 되면 코멧, 아무것도 깔기 싫으면 마누스
딱 하나만 고른다면 설치를 견딜 수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반년 전 글에 적힌 기능 이름을 믿으면 헛수고합니다

"챗지피티에 그 기능 있잖아요" 라는 말을 아직 자주 듣습니다.

2026년 8월에 조용히 없어졌습니다. 이쪽은 바뀌는 속도가 빨라서 반년 전 글에 적힌 기능 이름이 지금도 있으리라 믿으면 헛수고합니다.

그래서 이 글도 상단에 확인 시점을 박아 뒀어요. 여섯 곳 중 어디든 켜기 전에 한 번 더 보세요.

제 목록에도 한계선을 긋습니다

이 여섯 곳은 제가 확인할 수 있었던 범위입니다. 카드 없이 첫 화면을 넘어가는 것만 셌고, 국내에서 접근되는 것만 봤어요.

그리고 통과시킨 두 곳도 무제한이 아닙니다. 마누스는 총량이 있고, 코멧도 일부 기능은 상위 요금제에 있습니다.

표의 ✅는 "처음 켜보기에 막힐 데가 적다"는 뜻이지 "전부 공짜"라는 뜻이 아닙니다.

정리

여섯 곳을 성능이 아니라 진입·지속·용도로 다시 쟀습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처음 켜는 용도에 남는 건 두 곳입니다.

뺀 네 곳도 도구가 약해서가 아니라 이 용도에 안 맞아서입니다. 터미널을 쓰시면 세 번째가, 반복 작업이면 여섯 번째가 오히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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