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브라우저 사용 후기, 맡길 일은 속도가 아니라 되돌릴 수 있느냐로 나뉜다

브라우저 에이전트 후기는 대개 한 가지로 비교합니다. 얼마나 빨리, 얼마나 정확하게 누르느냐예요. 처음엔 저도 빨리 누르는 쪽이 좋은 브라우저라고 생각했는데, 네 가지를 맡겨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클로드 코드에 AI 브라우저 Aside(에이사이드)를 붙여 썸네일 뽑기와 챗GPT 무료 창의 사실 확인, 티스토리 글 발행을 맡겨 보니 갈린 건 속도가 아니었어요. 발행은 11분 30초로 가장 느렸지만 되돌릴 수 있는 일이었고,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은 아예 시키지도 않은 결제였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두 물음으로 나눕니다. 잘못 눌렸을 때 되돌릴 수 있는가, 그리고 된 결과를 내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브라우저를 붙이고 나서 무엇까지 시킬지 막힌 분이라면 이 글이 맞습니다. 설치 방법만 찾는 분이라면 맨 아래 한 줄 명령만 보고 닫으셔도 됩니다.

되돌릴 수 있나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나 두 물음으로 나눈 지도 — 썸네일·사실 확인은 맡기고, 발행·고쳐 올리기는 맡기되 열고, 결제·삭제·메시지는 직접 누른다
갈린 건 속도가 아니라 되돌릴 수 있는지와 확인할 수 있는지였다

되돌릴 수 있는가와 확인할 수 있는가

두 물음을 겹치면 네 가지 경우가 나옵니다. 되돌리기 쉽고 결과도 바로 보이면 맡깁니다. 되돌릴 수는 있지만 남에게 먼저 보이는 일이면 맡기되 결과를 꼭 엽니다.

되돌리기 어려운 일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도 직접 누릅니다. 확인했을 땐 이미 끝나 있으니까요.

속도는 이 판단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2분 걸리는 일이든 11분 걸리는 일이든, 틀렸을 때 다시 하면 그만인 일이면 맡겨도 됩니다.

이번에 맡긴 네 가지를 같은 물음으로 재면

세 가지 일에 고쳐 올리기까지 네 번을 같은 물음으로 놓았습니다. 시간은 제가 명령 창에서 잰 값이에요.

일되돌릴 수 있나된 걸 확인하는 법걸린 시간나눈 쪽
썸네일 뽑기다시 뽑으면 됨폴더에 내려온 그림약 2분 1초맡긴다
사실 확인다시 물으면 됨항목마다 판정이 붙은 표약 96초맡긴다
공개 발행내릴 수 있으나 그 사이 공개됨찍힌 글 주소약 11분 30초맡기되 연다
고쳐 올리기한 번 더 고치면 됨같은 주소의 새 제목약 6분 45초맡기되 연다
결제·삭제·메시지어려움끝난 뒤에야 보임시키지 않음직접 누른다

표에서 볼 곳은 맨 아래 줄입니다. 다섯 줄 가운데 시간을 잴 수 없는 줄은 여기 하나예요. 처음부터 맡기지 않았으니까요.

맡긴다·맡기되 올라간 글을 연다·직접 누른다 세 갈래 — 썸네일 약 2분 1초, 사실 확인 약 96초, 발행 약 11분 30초, 고쳐 올리기 약 6분 45초
2분 1초짜리든 11분 30초짜리든 시간은 목록을 바꾸지 못했다

썸네일 뽑기는 맡겨도 된다

구글 플로우에서 이 편 썸네일을 뽑게 했습니다. 약 2분 1초 뒤 그림 파일이 폴더에 와 있었고, 주문한 한글 문구 넷도 오타 없이 박혔어요.

틀렸다면 한 장 더 뽑으면 되는 일입니다. 제 계정 화면에선 0크레딧으로 표시돼 250이 그대로였으니, 다시 뽑는 부담도 작았어요. 다만 이 값은 계정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사람 손이 갑니다. 그림 귀퉁이에 구글 별 표식이 붙는데, 이 계정 지역에선 끄는 스위치가 잠겨 있어서, 썸네일로 쓰려면 그 구석을 잘라야 해요.

사실 확인은 다른 회사 모델에 넘길 때 값이 있다

대본 주장 여덟 개를 무료 챗GPT 웹 창에 글로 붙여 판정 표로 받아 오게 했습니다. 약 96초 만에 여섯은 맞음, 둘은 확인 불가로 돌아왔고 틀렸다는 판정은 없었어요.

이 일은 확인이 가장 쉽습니다. 항목마다 판정과 출처 이름이 붙어 오니 표만 읽으면 되거든요. 챗GPT는 답을 쓰며 웹검색도 직접 했습니다.

값은 모델이 다르다는 데서 나옵니다. 대본을 쓴 모델이 아닌 다른 회사 모델이 주장을 다시 훑으니까요. 웹 창으로 넘겨서 연결용 키도 필요 없었어요.

무료 챗GPT 사용 제한, 예전 숫자는 버려도 된다

무료 챗GPT는 몇 번 쓰면 막힌다는 말이 아직 많이 돌아다닙니다. 적어도 일반 글 대화에선 낡은 이야기예요.

오픈AI 도움말 기준으로 일반 글 대화는 무료 계정에서도 횟수를 세지 않습니다. 2026년 8월 초에 바뀐 규칙이에요. 한도가 남은 건 파일을 올리거나 그림을 만드는 쪽입니다.

그래서 목록은 파일이 아니라 본문 글로 넣게 했습니다. 보낸 건 한 번뿐이었고 한도 안내나 오류 문구는 뜨지 않았어요. 그 창은 로그인도 안 된 상태였는데 답이 제대로 왔습니다.

잘리는 경우 — 답이 길어 잘려 오면 주장 목록을 절반씩 두 번에 나눠 넣으세요.

발행은 맡기되 올라간 글을 꼭 연다

티스토리가 2024년 2월에 외부 글쓰기 창구(Open API)를 닫은 뒤로는, 발행을 맡기려면 브라우저가 글쓰기 화면을 사람처럼 눌러야 해요.

이 일은 약 11분 30초로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사진 때문에 한 번 멈췄거든요. 제 환경의 Aside는 작업별 임시 폴더에 든 파일만 올렸고, 사진은 그 밖 바탕 화면 쪽에 있었어요. 사진을 옮겨 넣은 클로드 코드가 다시 맡기자 끝났습니다.

끝나면 명령 창에 글 주소가 찍힙니다. 이번엔 끝이 78인 주소였어요. 그 주소를 눌러 글이 열리는지 보는 데까지가 이 일의 마무리입니다.

확인 창이 뜰 거라 믿고 맡기면 부담이 됩니다

Aside 도움말은 돈이 나가거나 글·메시지가 나가는 일엔 늘 확인을 받는다고 설명합니다. 제 화면은 달랐어요.

글쓰기 화면의 공개 범위는 원래 비공개였어요. Aside는 그걸 공개로 돌린 뒤 발행 단추까지 눌렀고, 중간에 묻는 창은 없었습니다.

안내에 적힌 확인 단계를 안전장치로 계산에 넣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그래서 결제와 삭제, 메시지 보내기는 시키지 않았어요. 글은 내리면 되지만 결제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고쳐 올리기는 되돌릴 수 있어서 가볍다

올라간 글이 너무 어려워서 쉬운 말로 다시 써서 같은 글에 올리라고 한 줄을 보냈습니다. 다시 쓰는 시간을 합쳐 약 6분 45초가 들었고 한 번에 끝났어요.

제목은 바뀌었지만 첫 사진은 그대로였습니다. 명령어 세 줄도 한 글자 바뀌지 않았어요. 마음에 안 들면 또 한 줄 보내면 되는 일이라 부담이 적습니다.

크레딧 숫자로 나누면 안 되는 이유

얼마가 드는지로 맡길 일을 나누고 싶어지지만, 이번 기록으론 그게 안 됩니다. 비용이 안 보이는 게 아니라 안 찍혔기 때문이에요.

다음 날 아침 Aside 사용량 화면을 열었더니 명령 창에서 맡긴 네 작업의 흔적이 전혀 없었고, 남은 양은 16% 그대로였습니다. 예외는 하나, Aside 창에 직접 시킨 플로우 시도가 21크레딧으로 찍힌 줄이었어요.

16% 그대로 — 명령 창으로 시킨 네 작업이 다음 날 아침 사용량 화면에 0줄
안 찍혔다는 건 이 화면에 없다는 뜻이지 공짜라는 증명은 아니다

모델 호출이 있을 때만 줄이 생기는 화면이라, 안 찍혔다는 건 이 화면에 없다는 뜻이지 공짜라는 증명은 아니에요. 무료 요금제는 한 달 500크레딧이고 10월 1일에 다시 채워집니다.

Aside 사용량 화면 크레딧 칸 — 16% remaining, Renews to 500 credits on Oct 1, 2026
무료 요금제는 한 달 500크레딧, 10월 1일에 다시 채워진다

클로드 코드 쪽 비용까지 한 단위로 놓기

새로 낸 돈으로 재면 네 가지 모두 0입니다. Aside는 무료 요금제였고, 플로우는 제 계정에서 0크레딧, 챗GPT는 로그인도 안 한 창이었어요.

남는 건 클로드 코드입니다. 저는 구독 요금제로 돌렸는데, 명령 창 마지막 줄에 달러로 바꾼 값이 뜨는데 한 작업당 0.5달러 안팎으로 찍혔어요. 구독이 없다면 이 비용이 먼저 걸립니다.

제 목록에서 가장 약한 곳은 공개 발행이다

네 가지 가운데 맡긴 걸 다시 따져 볼 일은 공개 발행입니다. 내릴 수는 있지만, 내리기 전까지는 이미 남에게 보이는 글이에요.

이번 결과 글도 확인 창 없이 공개됐습니다. 되돌릴 수 있다는 말이 사고가 없다는 뜻은 아니라는 걸, 제 목록 안쪽에서 먼저 짚어 둡니다.

붙이는 방법은 명령 한 줄이다

설치 방법만 찾아오신 분께 필요한 건 연결 설정(MCP) 추가 명령 한 줄입니다. aside라는 이름을 붙여 모든 폴더에서 쓰게 사용자 범위로 등록하는 줄이고, 코덱스용 줄도 앞 단어만 다릅니다. 명령 원문은 맨 아래 연결 키트에 글자 그대로 있어요.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등록 뒤엔 클로드 코드 창을 닫았다 다시 열어야 도구가 보여요. 명령을 찾을 수 없다는 오류가 뜨면 Aside 개발자 메뉴로 가서 명령 도구를 먼저 설치하고 창을 새로 여세요.

속도 말고 되돌리기로 나눈 목록

썸네일과 사실 확인은 맡깁니다. 발행과 고쳐 올리기는 맡기되 올라간 글을 엽니다. 결제·삭제·메시지는 제가 누릅니다.

2분 1초짜리든 11분 30초짜리든 시간은 이 목록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목록을 가른 건 끝까지 한 가지, 틀렸을 때 되돌릴 수 있느냐였어요. 브라우저를 붙이셨다면 자기 할 일 목록에서 되돌리기 어려운 일부터 먼저 빼 두세요.

네 가지를 실제로 시킨 과정은 영상에, 결과 글은 티스토리 78번 글에 있습니다. 제가 쓴 등록 줄과 지시문 4개는 노션 연결 키트에 정리해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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